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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 후임 MC '남희석' 유력 (+시청률)카테고리 없음 2024. 3. 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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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구도 예상 못한 상황에 제작진과 김신영측 모두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불어 김신영 후임으로 남희석이 유력하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며 그녀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충격적인 김신영 하차 소식
KBS1 ‘전국노래자랑’김신영은 최근 진행 중이던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에 대해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이하 씨제스) 측은 ‘스포츠경향’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았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KBS 무례한 하차 통보에 공분을 샀습니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9일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제스 측은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함께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측이나 제작진 측은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KBS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경향’에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고, CP(책임 프로듀서)를 비롯한 제작진 역시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하차 통보는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제작진 또한 결정을 통보 받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씨제스 측은 하차관련 입장문에서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박지영CP 역시 하차관련 입장발표에 대해 주변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를 미루어볼 때 적어도 김신영의 하차가 연출자나 CP 등 제작진 단계에서 결정된 것이 아닌, 예능 센터장 이상의 직급 즉 ‘수뇌부’에서 결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KBS는 최근 박민 사장 부임 이후로 만성적인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조정에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28일에는 그동안 받은 특별명예퇴직 신청자 중 73명과 희망퇴직 신청자 14명 등 87명을 면직하는 인사발령을 냈습니다. 이중 기자와 PD 등 방송 직군은 5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에서는 정세진 아나운서와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나운서 직군의 사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KBS 이사회는 총 1101억원의 인건비를 삭감하는 2024년 종합예산안을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이러한 대규모 감원과 예산삭감의 바람 속에 사내인원보다는 비교적 많은 출연료를 받는 ‘스타급’ MC의 존재 역시 부담을 받게 됐습니다.
또한 전임 MC인 故 송해 시절 올렸던 평균 10%의 시청률이 김신영 캐스팅 이후 6% 정도에서 머무르고 있는 점도 MC 전격 하차의 요인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전임 MC 송해가 별세한 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았습니다.
김신영 하차 통보 소식이 안타까운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부터 44년간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MC로는 이한필, 이상용, 고광수, 최선규 등을 거쳐갔습니다. 특히 故 송해가 약 34년간 이끌며 중장년층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송해는 2022년 6월 향년 95세 나이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30년을 진행한 송해의 뒤를 이은 김신영의 부담은 막중했습니다. ‘독이 든 성배’와도 같았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은 김신영은 같은해 9월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기자간담회에서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태어나서 가장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김신영 하차 소식은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출연에 1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MC이며, 본인 역시 출연에 의욕을 보였기에 하차 통보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신영은 지난해 ‘전국노래자랑’ MC 발탁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가 사는 그날까지 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해 더욱 안타까운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김신영 후임 MC '남희석' 유력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KBS1 ‘전국노래자랑’ MC였던 김신영의 전격 하차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후임 MC는 사실상 방송인 남희석으로 결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남희석의 소식에 정통한 연예계 관계자는 4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김신영의 하차와 함께 남희석의 MC 발탁이 조율되는 상황이었다”며 남희석의 후임 발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최근 소속돼 있던 이미지나인컴즈를 떠난 후 기획사 보령기획을 다시 설립해 활동 중인 남희석의 소속사 측 역시 “곧 KBS의 공식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후임 발탁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2년 9월 발탁된 김신영은 MC 1년6개월 만에 전격하차하게 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남희석의 상황을 잘 아는 또 다른 관계자는 4일 ‘스포츠경향’에 “남희석은 과거 故 송해 선생의 작고 이후 새 MC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유력한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라면서 “본인 역시 MC에 대한 의욕을 보였었고, 지금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에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신영 좋긴 한데, 조금 연륜있는 사람이 맞는 거 같아요.", "워낙 송해 선생님 이미지가 강해서 어쩔 수 없는 듯", "난 정치적 조치로 보임", "남희석님 지지합니다 좋은인성 갖으신분들은 잘 되어야함"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