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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 이혼' 박원숙 "삼혼 가능성은..." 결혼 정보 회사 찾았다는 충격 근황
    카테고리 없음 2024. 3. 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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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 이혼' 박원숙 "삼혼 가능성은..." 결혼 정보 회사 찾았다는 충격 근황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박원숙이 최근 자신이 출연중인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세 번의 이혼 후 편안하게 살고 싶은 마음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혼 가능성은...

     KBS2

    지난 2024년 2월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안소영을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커플 매칭 경력 30년인 매니저는 "300쌍 정도 이어줬다"며 "이혼했다고 연락은 안 온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미혼인 안문숙은 "저도 샤워하고 뽀샤시한 얼굴로 누워있으면 아깝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혜은이는 "60세에 초혼인 사람들도 많냐"고 물었습니다. 커플 매니저는 "많다. 결혼 생각이 없다가 55~60세 되면 '왜 지금까지 혼자 있었지? 내가 너무 아까운 거 아니야? 진작 갈 걸. 지금 이 나이에 아무한테나 갈 수 없지' 한다"며 네 사람 모두 새 인연을 만나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원숙에게 "연세가 좀 있으시지만 아깝단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박원숙은 "난 내가 아까워서 못 가겠다. 몰랐으니까 갔지. 여러 가지 정신 차리고 보니까 조용히 평안히 살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KBS2

    커플 매니저는 박원숙 프로필을 검색해봤다며 "이혼을 세 번 하신 걸로 나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원숙은 "한 사람하고 다시 재결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커플 매니저는 "같은 사람과 두 번 이혼하면 한 번 이혼한 걸로 친다"고 답했습니다. 박원숙은 "시끄럽기만 해서 별로 살아보지도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박원숙의 삼혼 가능성에 대해 "재혼까지는 조금 나이가 많다"라고 했는데 그러자 박원숙은 "아픈 데에 괜히 고춧가루만 뿌리고. 원하지도 않는데"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커플 매니저는 "나이가 많을 수록 조금 더 어린 여성을 찾는다"며 "재혼은 통계적으로 몇 %인지 나올 수 없는 이유가 1~2년 살아보고 혼인신고를 하기 때문에. 또 사별 후 연금받는 분이 계신다. 근데 재혼을 하면 연금을 못 받으니까 남성 분들은 퇴직하기 전에 재혼을 서두르는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번이나 이혼한 이유는...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데뷔했습니다. 50여년이 넘는 긴 세월을 오직 연기 활동에 매진을 해온 그녀는 결혼을 세 번이나 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었습니다. 

    박원숙의 첫번째 결혼은 바로 첫사랑이었습니다. 첫남편 서모씨는 박원숙에게 두 번의 결혼 그리고 두 번의 이혼을 남기고 갔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입학 후 연극에 푹 빠져 있던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2살 연상의 그는 연극 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었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다가 통행금지가 있던 당시 거리에서 자정을 맞게 되며 함께 여관으로 몸을 피했고, 세달이 지난 시점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박원숙은 대학을 중퇴해야만 했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7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MBC

    사랑하는 아들을 품에 얻으며 행복을 기대했던 결혼은 1981년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는데 이혼 사유는 전 남편의 계속된 사업 실패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남편과 재결합했으나 그에게 또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6개월 만에 2번째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두번의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살던 박원숙은 1989년 아르헨티나 교포 사업가 김모씨와 세번째 결혼식을 올립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부도로 전재산을 날리면서 1995년 이혼했습니다.

    박원숙이 1999년에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전남편 김씨가 내 명의로 당좌수표를 발행하고 부도를 낸 뒤 이민을 떠나 심각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993년 12월 당시 남편 김씨의 사업체가 부도를 내 20여년 동안 연예활동을 하면서 모은 나의 전재산을 날렸고 지금까지 드라마 출연료를 압류당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박원숙은 전남편의 빚을 대신 물어주기 위해 큰 빚을 지고 말았습니다. 하루아침에 빚쟁이가 된 박원숙은 방송국 출연료까지 차압을 당하면서 고통스럽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직 아들을 바라보며 참아왔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마저 안타까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MBN

    박원숙은 지난 2003년 사고로 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방송 제작사 PD로 근무하던 박원숙의 아들은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숨졌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에 불과했습니다.

    2003년 11월 3일 오후, 각 방송사의 오후 뉴스에서는 조금은 황당한 교통사고에 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낮 12시 30분경 서울 염창동의 한 골목 언덕길에 주차중이던 1톤 트럭이 언덕 아래로 미끌어지면서 길가던 행인을 치었다는 것입니다.

    이 보도에 의하면 근처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길을 지나던 박원숙의 아들은 트럭 바퀴에 치어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MBN

    당시 1톤 트럭에는 생수통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생수 배달을 하는 트럭 운전사가 언덕길에 차를 주차한 후 볼일을 보는 사이 생수 무게를 이기지 못한 트럭이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버린 것입니다.

    황당한 사고였지만 이 사고는 당시 길을 지나는 박원숙 아들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박원숙은 두번의 이혼의 아픔에 이어 아들을 잃는 고통까지 겪어 오랜 시간을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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