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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다"...스타필드 안성서 60대 여성 번지점프 추락사, 충격 당시 상황
"카라비너 결착하지 않은 듯"…경찰, 안전조치 미흡 여부 조사
사고가 난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기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스타필드 안성에서 고객이 추락사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26일 오후 4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날 사고는 스타필드 안성 3층에 위치한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A씨가 8ｍ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에는 모두 안전 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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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카라비너(구조용 고리)는 결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오후 4시 27분 병원에 이송됐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25분 끝내 사망했습니다.
사고가 난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기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발생 초기여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번지점프 사망사고’ 스타필드 안성 “당분간 스몹 휴점”
사고가 난 스타필드 안성 번지점프 기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복합 쇼핑몰로, 2020년 10월 7일 개장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운영을 맡고 있으며, 각종 판매 시설과 문화 및 놀이 시설 등이 입점해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스몹은 임대 매장 중 한 곳으로, 클라이밍과 트램펄린, 농구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피해자분과 유가족분들께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하남, 고양, 수원점 스몹은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익일(2월 27일) 휴점, 안성점은 당분간 휴점 예정"이라며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 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싼돈주고.....이건 100% 인재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번지점프라기 보다는 스타필드 프리폴이란 놀이기구 인데요. 이게 씨름 샅바같은 안전벨트를 차고 줄을 연결한 뒤 8미터 위에서 그냥 뛰어 내리는거에요. 그래서 얼핏 생각하기엔 줄이 끊어졌다해도 죽기까지 하겠냐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프리폴에서 바르게 뛰어내리면 바로 로프 반동으로 몸이 새우처럼 뒤집어지면서 머리가 땅쪽으로 향하는 자세가 됩니다. 그러니 그때 로프가 끊어지거나 풀어지면 목뼈가 부러지는 자세가 되는거죠..모르긴 해도 사망원인이 목뼈 골절일거에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