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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16살에 노숙자 남친과 관계 후 임신 ..."이게 뭔 소리야" 박미선·서장훈 경악카테고리 없음 2024. 3.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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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노숙하는 남자친구와 ‘계획 임신’을 한 고딩 엄마 사연이 공개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2024년 2월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고딩엄마 자매로 출연했던 최미경과 최보현이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비췄습니다.
동생 최보현은 16세의 나이에 임신해 17세에 아이를 출산했는데,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이 이혼을 한 뒤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살게되자 견디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가출 후 노숙 생활한 남친, 몰래 재워주고 용돈까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제법 좋은 성적을 받는 모범생의 삶을 살았지만, 강압적인 아버지를 견디기 어려웠던 최보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락을 주고받던 SNS 친구에게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당시 경기도에 거주 중이던 남자친구 역시 가정폭력을 당하는 등 힘든 상황에 놓여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주말마다 전라도 익산으로 최보현을 만나러 오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정 폭력을 견디다 못해 아예 가출을 한 뒤 최보현의 동네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최보현은 그런 남자친구를 자신의 집에서 몰래 재우거나 용돈을 주며 연애를 이어나갔습니다.
최초의 자매 '고딩엄마'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후 최보현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아버지와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우울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생기면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노숙 생활 중이던 남자친구와 임신을 계획했습니다.
언니 또한 10대 시절 출산을 경험한 터라 임신을 만류했지만 “이 방법밖에 없다. 아이를 무조건 낳겠다”며 고집을 부렸고 돈이 없어 설탕을 먹으며 입덧을 버텼습니다.
결국 최보현은 출산 후 친정엄마의 집에서 남편, 아이와 지냈는데 아버지에게 들킬까 봐 노심초사 집에서 숨어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사연을 들은 본 MC 박미선은 “보현아 왜 이래”라며 탄식했고 MC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 역시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완전 최악의 판단”,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일침했습니다.
언니는 첫 아이 유산까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미경-최보현 자매는 현재 아버지와 완전히 연락이 끊어진 상태를 고백하며 공동육아 중인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최보현은 언니를 대신해 식사를 차리고 청소는 물론 두 아이의 등·하원, 목욕 등을 도맡았는데, 이후 최미경이 "둘째를 임신해서, 올해 7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최미경은 당초 쌍둥이를 임신했었지만, 한 태아가 모체 속으로 사라져 유산되는 '베니싱 트윈'을 겪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또 최미경은 "첫 유산 당시 엄마에게 많이 모질게 굴었는데, 비슷한 시점에 엄마의 암이 재발해 너무 미안했다"고 눈물을 쏟으며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해 상담과 조언을 받기도 했습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후 자매는 친정엄마에게 "우리가 앞으로 더 노력할 테니,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손편지와 정성을 가득 담은 도시락을 싸서 보냈습니다. 두 자매는 "편지와 도시락을 받은 친정엄마가 너무 고마워했고, 마음이 좋다고 얘기해주셨다"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끝으로 박미선은 "두 사람 모두 마음이 착한 만큼 앞으로 잘 살아서, 이제라도 효도하는 딸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이 있어서 저지른게 아니라 아무 생각 없는거 같은데", "자매가 둘 다 저러면 내가 엄마라도 몸져 누울 듯", "갈수록 역대급 출연자만 나오는구나", "시청자 혈압만 올리는 프로그램", "어른들이 제 역할 못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