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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 XX놈아"...층간소음 자제 부탁하자 9살자녀에 욕하고 흉기 꺼냈다
보배드림
층간소음이 심하다고 항의하자 위층에 사는 주민이 아랫층 거주자 자녀 면전에 욕을 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는 한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층간소음 자제 요청에 앙심을 품은 윗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기 양주로 이사와 살던 A씨는 1년3개월 동안 발소리와 의자 끄는 소리, 청소하는 소리 등 층간소음에 시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윗집이 청소할 때 사용하는 공업용 청소기의 소음이 너무 컸다"며 관리사무실을 통해 소음자제 요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배드림
하지만 위층은 "소리가 얼마나 난다고 그러냐?", "왜 청소하는 것 가지고 이러느냐" 등 반응을 보이더니 되레 A씨에게 "우리가 청소하는 시간대에 집을 비우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사하려 했다는 A씨는 "갑자기 9살짜리 자녀가 '아빠, XX 놈이 무슨 말이야?'라고 물어봤다"고 말했습니다.
A씨 자녀는 그에게 "하루는 위층 아줌마가 자기에게 뭘 쳐다봐 XX 놈아 하고 때리는 시늉을 하며 겁을 주더니 주머니에서 흉기 같은 걸 꺼내려는 것 같아 도망쳐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A씨 엄마도 그에게 "아이 얼굴이 겁에 질렸는지 창백해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층간소음에 자식에게 고통까지 주는 윗집 선을 넘은거 아니냐"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층간소음 가해자 보게 되면 봐라"면서 "매번 정중히 존댓말 쓰며 부탁하니 만만하더냐? 아님 우스워보였냐? 니 윗집에도 진상 피운거 안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냐? 이젠 당하고 순순히 물러서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업용 청소기 소리에 피해 본다 말한 게 그리 아니꼽더냐? 그래서 내 자식에게 씨X놈이라 욕까지 하고 해꼬지 하려고 했냐"며 "너희는 선을 쎄게 넘었다. 내 자식 건드린 댓가는 꼭 배로 갚아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 게시물엔 양주경찰서를 방문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며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윗집 아줌마 완전 악마네 얼굴 신상공개 합시다", "CCTV(폐쇄회로TV) 영상 등 증거 확보하세요, "나도 정중하게 말했더니, 사과는 커녕 자가예요? 라며 묻더라. 그게 왜 중요함? 새벽, 아침 댓바람, 밤 늦게까지 청소기 돌리고 드륵드륵 가구끄는소리, 발망치 난리여서 허리숙이며 말씀드렸더니 나한테 손가락질하며 예민하네~ 이러더라. 그 다음부턴 시끄러울 때마다 천장 마구 침"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