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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려 언어능력 상실한 배우, 이번엔 딸이 "자폐증" 진단...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눈물카테고리 없음 2024. 3. 25. 11:04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치매' 걸려 언어능력 상실한 배우, 이번엔 딸이 "자폐증" 진단...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눈물
온라인 커뮤니티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8일(현지시간) 외신은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체중과 식욕 감소를 걱정하며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측근은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윌리스는 배고픔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집에서 그가 충분히 먹고 있는지, 식사 시간을 거르지 않는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채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족들의 일이다. 이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가까운 가족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슬픈 상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영원한 '존 맥클레인'
온라인 커뮤니티1955년생 현재 나이 68세인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1988년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출세작인 영화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 역할을 맡으며 단숨에 세계적인 액션 스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국내에서도 그의 인기는 대단했는데, 다이하드 1편은 서울 올림픽 기간에 개봉했음에도 당시 서울 개봉관 70만이라는 흥행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윌리스는 2013년까지 총 네 편의 속편에서 출연했으며 다이하드 시리즈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으로 남았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손꼽히지만, 영화 '식스센스', '언브레이커블' 등을 통해 드라마 연기에도 뛰어난 배우임을 증명했습니다.
원인모를 실어증...알고보니 '전측두엽성 치매'
온라인 커뮤니티하지만 안타깝게도 브루스 윌리스는 2022년 봄부터 원인모를 실어증(언어기능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검사 결과 브루스 윌리스의 병명은 전두측두엽 치매였는데, 그 동안의 언어기능 장애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결국 치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generation; FLD)는 심리 행동 증상이나 언어 장애를 특징적으로 보이는 치매입니다. 다양한 치매 유형 중 특히 전측두엽 형태는 뇌의 전면과 측면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행동과 언어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실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 팬들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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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의 건강악화설이 흘러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또 한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19일 미국 연예매체 등 외신들은 브루스 윌리스와 전처 데미 무어 사이에서 태어난 딸 탈룰라 윌리스(30)가 지난 여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탈룰라 윌리스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탈룰라는 과거 레드카펫을 걸으며 아버지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여름에 내가 성인 자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인생이 바꾸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룰라 윌리스는 과거 섭식장애,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었고, 2022년 거식증 치료를 받던 중 자폐증을 진단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탈룰라 윌리스는 “몸의 조화보다 더 원하는 것은 가족과의 조화, 즉 더 이상 가족을 걱정하지 않고 자매와 부모님을 가볍게 해드리는 것임을 깨달았다”라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인생 모른다", "혈기왕성한 모습 기억하니까 이런 소식이 더 슬프다", "치매 걸리기 아직 이른 나이 같은데 슬퍼요", "치매는 진짜 너무 슬픈 병이다", "더 심해지지 않게 잘 치료하시길", "좋아하던 배운데 너무 마음 아프다", "가족들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브루스 윌리스 연기 영화 참 좋아했어요", "그의 영화 보면서 자랐는데..."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