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배우 남일우 별세해 아들 남성진, 김지영 오열… 사인이 뭐길래 (+나이)

영화 '신과함께' 배우 남일우 별세해 아들 남성진, 김지영 오열… 사인이 뭐길래 (+나이)

매니지먼트 율 제공,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최근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모두가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내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 남일우 향년 85세로 별세, 사인은? 

매니지먼트 율 제공, KBS

원로배우 남일우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024년 3월 31일, 남일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배우 남일우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사인은 '노환'이라고 전했습니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23년 남일우는 고관절 부상을 입고 수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김용림은 지난 2024년 1월 KBS2 예능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병원에 있었다. 남편이 넘어져 수술 후 회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용림은 "(남편이) 응급실에 실려 가서 세 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고관절 부상을 무사히 회복한 남일우는 불과 몇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김용림 남편상·남성진 부친상·김지영 시부상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MBN '모던패밀리'

현재 배우 남일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일우의 아내 배우 김용림과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 등이 빈소를 준비 중입니다.

남일우는 1965년 KBS 4기 성우였던 동료 배우 김용림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습니다. 남일우와 김용림의 부부의 뒤를 이어 아들 남성진은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MBC

이후 남성진은 2004년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했습니다. 이에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4월 2일 오전 11시 진행되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입니다.

 

영화 '신과함께' 허춘삼 역 남일우

매니지먼트 율 제공,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남일우는 1938년생으로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일우는 1959년 KBS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후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용의 눈물', '왕과 비', '명성황후', '야인시대', '쩐의전쟁'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00년대부터는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특히 '친절한 금자씨'에서 주인공 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SBS

또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 출연했습니다. 이때 저승 차사들이 영혼 수거에 실패하는 노인 허춘삼 역을 맡아 천만 배우에 등극했습니다. 당시 '최고령 천만 배우'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유작은 지난 202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본 어게인’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렸을 때 드라마에서 자주 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알려지지 않던 시절에 이미 시신기증 서약까지 하셨다네요 대단하십니다", "오랜 시간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