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나오는 학폭 폭로에 연예계 비상... 학폭 지목된 연예인들은 누구? (+명단)

끊임없이 나오는 학폭 폭로에 연예계 비상... 학폭 지목된 연예인들은 누구? (+명단)

사진=전종서 SNS / 송하윤 SNS

최근 다수의 연예인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연예계가 뒤집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의 명단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

사진=송하윤 SNS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큰 인지도를 얻으며 승승장구하던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해당 논란이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2024년 4월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놀이터로 불려나가 여배우S씨에게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동안 맞았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4년 4월 2일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송하윤 SNS

하지만 추가 폭로 이후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것은 맞다”면서도 사건에 직접 연루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일부 번복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송하윤은 최근 데뷔 21년만에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첫 악역을 맡아 전성기를 맞았으며, 특히 남편 박민환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는 "와, 씨"라고 외친 장면이 큰 화제를 모으며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송하윤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버닝' 전종서

사진=전종서 SNS

2024년 4월 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종서의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전종서의 학폭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전종서의 학폭을 폭로한 A씨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뺐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다굴’(집단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고 입을 열며 "저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의견이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그런 글을 J(전씨) 측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고 밝힌 그는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나. J(전씨)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 내 올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전종서 SNS

이에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 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전종서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데뷔함과 동시에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고, 2020년 영화 콜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연기를 보여주며 인지도를 높인 바 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사진=조병규 SNS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인지도를 크게 올린 후, '나 혼자 산다',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계속해서 흥행가도를 이어가며 전성기를 맞이하던 조병규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021년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한 조병규는 "허위 글을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라며 학폭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고, 이에 논란 당시 소속사 측 또한 사실 무근이라고 말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조병규 SNS

하지만 이후에도 학폭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컴백홈'과 드라마'어사조이뎐'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폭 논란이 불거지고 조병규와 소속사 측은 논란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일부는 누명을 벗었지만, 한 명이 해외에서 거주중이다보니 아직까지도 고소가 진행중인 상황입니다.

사진=조병규 SNS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독립 영화 '밀레니얼 킬러',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등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으나, 피해 주장 폭로자가 200억 공개 검증을 요구하며 또다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조병규 소속사 측은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으며, 조병규는 이번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1996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조병규는 2015년 <후아유 - 학교2015>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후반부에 첫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에 돌입했고, 이후 <뷰티풀 마인드>, <THE K2>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사진=박헤수 SNS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던 박혜수는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방영을 앞두고 있던 KBS 2TV 사전제작 드라마 '디어엠'의 국내 편성이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직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줄곧 결백을 주장해왔으며, 2023년에는 학폭 의혹에 휩싸인지 2년 7개월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현재 상황을 알렸습니다. 

사진=박혜수 SNS

그러면서 "배우는 위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와 당사는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박혜수는 2014년 K팝 스타 시즌 4에 출연하면서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에는 가수 지망생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의 아픈 여동생 김소현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6년에는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유은재 역할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